성혼 소식 & '마음에 드는 여성이 너무 멀리 있어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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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결혼해 주연 남북결혼 커플매니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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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셨나요?

오늘은 우리 주연남북결혼의 기쁜 소식 하나와 이 소식이 전해주는 중요한 시사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해요.

날씨도 좋은데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니 마음이 산뜻산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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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던 커플에게서 청첩장이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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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ㅎㅎ

청첩장에 함께온 사진만으로도 행복이 듬뿍듬뿍 묻어나는게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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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 커플이 되신지는 벌써 일년이 훌쩍 지나셨네요.

든든한 스타일에도 따듯함과 친절함이 함께한 신랑님과

생활력과 실천력이 뛰어나면서도 미소가 예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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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 커플이 되셨을 때도 모든 주연남북결혼 식구들이 함께 기뻐했었는데, 결국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되었네요.

언젠가 유튜브에서 보았던 어느 신부님 아버지의 말씀을 빌려서 저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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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커플이 항상 행복할 수는 없지만, 우리 00님 00님 커플 만큼은 꼭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해요'

두 분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결혼식 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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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커플이 주는 중요한 교훈(?)을 배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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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남북결혼에 가입상당을 하시는 분들 중에 지방에 계신 분들도 많이 있으세요. 이 분들의 공통적인 고민? 걱정?거리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내가 사는 가까운 곳에 새터민 여성분들이 많이 계실까?'

'나중에 결혼하면 내가 사는 곳으로 와서 산다고 할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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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이런 고민은 지방에 사시는 분들 뿐 아니라 서울에 사시는 분들도 마찮가지 입니다.

'마음에 꼭 드는 새터민 여성분이 있는데 너무 먼 곳에 살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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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누군가와 만나기 위해서는 가까운 거리가 매우 유리한 것은 사실이죠.

시간적인, 경제적인 부담도 덜하고 체력적인 걱정도 많이 줄어들죠.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 자체로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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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청첩장을 보내주신 커플은 어땠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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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님은 저기 한반도의 한참 남쪽에, 신부님은 경기권에 계셨었죠.

첫 만남에서 서로 호감이 생긴 두 분은 네번째의 만남에서 거의 확신이 생겼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진 신부님의 결심.

신랑님이 살고계신 도시로 이전하셨죠. 집도 옮기고, 회사도 옮기고.

신부님 참 대단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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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한 이유는 새터민여성 분이 현재 살고계신 곳이 어떤 연고가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터민 여성분들 중에 남쪽에 연고가 있으신 분은 드문 편입니다. 연고라고 해봐야 조부모님의 고향, 먼저 남쪽에 정착한 친지가 사는 동네 정도이니, 없다는 편이 맞겠죠.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그냥 하나원에서 배정받은 주택이 있는 곳, 또는 회사 가까운 곳 일 뿐이죠.

그러니 다른 도시로, 다른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은 '번거로운 일'일 뿐이지 '하기싫은 일', 또는 '불가능한 일'이 이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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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 만남을 가지거나, 초기 연애기간에는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에 처음 몇번은 남자분이 이동을 하지만, 이후에는 여성분과 번갈아 이동을 하시거나, 중간에서 만나기도 하고요. 여성분이 힘든거 싫다고, '나 혼자 힘들고 말지' 하면서 일주일에 4일을 6시간씩 운전해서 연애를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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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이든 거리가 가까운 커플의 연애보다는 힘들지만 뜻밖에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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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럴까요.

먼 곳에 있는 이성을 선택하신 커플은 그 진행 속도가... 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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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이야기의 마지막은

'신부님은 신랑님의 집으로 합가하셔서 오래오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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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먼 거리는 잠깐의 장애일 뿐입니다.

오히려 관계를 촉매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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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시마시고 우리 주연남북결혼에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