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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남북결혼 이야기

제목

남북결혼(새터민결혼) 커플의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작성일
2023.09.26
첨부파일0
조회수
837
내용
안녕하세요.


사랑해♥결혼해 주연 남북결혼 커플매니저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되었네요. 

일교차가 크기는 하지만 공기에서 느껴지는 청량함이 온 하루를 기분 좋게 해주는 요즘 입니다.

추석연휴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으니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기를 바래요.


지난 주말에는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남북결혼(새터민결혼)커플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저 한참 멀리 남쪽에서 열린 결혼식이라 저희 주연 남북결혼 식구들은 시간에 쫓기기 않기위해서 아침 7시에 집결해서 출발했죠. 7시 집결을 위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난 것은 비밀입니다. ㅜ.ㅜ;. 

먼 거리를 하루안에 다녀와야 해서 솔직히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우리 신랑님과 신부님을 축복해드리기 위해서, 특히 신부님께 저희가 항상 마음으로 함께함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가용직원 총출동 했습니다.ㅎㅎ





혹시 늦으면 어쩌나 싶어 휴게소도 화장실만 들르고 곧장 식장으로 향했는데...너무 서둘렀나 봐요. 2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지 뭐예요.

식장에 도착해서 '좀 쉬엄쉬엄 올걸 그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내 일찍 오기를 참 잘했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찍 온 덕분에 많은 분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거든요^^

듬직한 신랑님, 예쁜 신부님, 신부님을 저희 주연 남북결혼은 연결시켜 주신 친구분, 그리고 몇몇의 새터민 분들.

모두 좋은 곳에서 좋은 일로 만나니 모두 하하하 호호호 하면서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죠.




무엇보다 신랑님 어머님과의 대화가 참 뜻 깊었어요.

보통 예식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게 되는 경우, 식장앞에서 예복을 차려입고 하객맞이를 하고계신 부모님과 만나게 되어서 짧은 인사만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다른 하객들이 도착하기 한참 전의 시간이라 어머님께서 예복으로 갈아입으시기 전 편한 복장이실 때 인사를 나누게 되어서, 꽤 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고 정다운 우리네 어머니'라는 표현이 딱 맞는 어머님이셨습니다.

우리 아들이 인연을 만나게 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고,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고, 저희 주연 남북결혼 식구들 한명한명 손잡으시면서 쉬는 날일텐데 이 먼 곳까지 일부러 와 준 것도 너무 고맙다고 해주셨어요. 또 다른 친지분들께 며느리 소개시켜준 고마운 남북결혼(새터민결혼) 회사라고 소개까지 시켜 주셨어요. 정말 거의 없는 상황이라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저희 주연남북결혼을 주변분께 소개해 주셔서가 아니라, 정말 저희를 고마워 하신다는 마음이 느껴져서, 새터민 며느리에 대해서 어떤 선입견도 없으심이 느껴서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환대해 주셔서, 그리고 큰 보람과 기쁨을 다시 또 느끼게 해 주셔서 어머님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식장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좋은 사람들의 앞날을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축복해 주는 곳이니 당연히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구요.

우리 신랑님은 결혼식 전체를 총괄하고, 찾아오시는 손님들 맞이 하시느라 참 분주하셨고요.

신부님은 예쁜 신부대기실에서 예쁘게 단장하고, 수줍은 미소로 사진촬영으로 바쁘시더라구요. ㅎㅎ




아. 그리고 예식장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적으로, 사적으로 예식장을 참 많이 다녀보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예식장 참 좋게 생각되었어요.

웅장하고 기품있는 분위기를 기본으로 로맨틱한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덕분이 참 품위있는 결혼식이 된 것 같아요.

밥도 참 맛있었는데, 밥사진이 없네요. 맛있게 먹느라 바빠서 그만^^





예식을 마치고 다시 한번 축하와 축복의 인사를 전하고 저희는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또 휴게실은 화장실만 들르고 올라왔는데도 이미 7시가 넘었네요^^;

조금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참 보람있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

그런데 오늘.

그 피로도 잊게 만드는 카톡이 왔습니다.





신랑님과 신부님께서 같은 메시지 이기는 하지만 서로 다른 시간에 보내 주셨어요.

나에게 고마운 분이다 생각하시고 신랑님은 신랑님대로, 신부님은 신부님 대로 보내신 거죠. 

참 예쁘고, 고운 분들 이시죠.

이런 세심함과 예의바름 이라니...

이렇게 마음과 태도가 서로 같은 부부이니 서로 얼마나 위해주고, 응원해 주는 부부가 될까요?

이 부부는 행복한 커플을 너머, 타에 모범되는 남북결혼(새터민결혼) 커플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상장이라도 보내드려야 겠습니다^^



이번 남북결혼(새터민결혼) 커플의 결혼식을 통해서 또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신랑님의 어머님을 통해서 배웁니다. 선입견이 없어야 행복해진다.

신랑님과 신부님을 통해서 배웁니다. 선하고, 예의바르고, 결정하면 행동해야 행복해진다.


두분 내내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조금 부끄럽지만

아무래도 남북결혼(새터민 결혼)은 역시 저희 주연 남북결혼 인것 같아요.^^

남북결혼(새터민 결혼)을 생각 중이시라면 저희 주연 남북결혼을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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