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남북결혼 이야기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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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또 올리는 주연남북결혼 성혼소식!!!
- 작성일
- 2023.11.12
- 첨부파일0
- 조회수
- 144
안녕하세요.
사랑해♥결혼해 주연 남북결혼 커플매니저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꼭 한 달만에 블로그를 올리게 되네요.
주연 남북결혼정보의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셨을 분들이게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게으름은 유구무언이라 할 말이 없어야 하는데,
그간의 소식을 전해드린다는 핑계로 변명 조금 해보겠어요...^^;
지난 10월은 정말 너무너무 바쁜 달 이었어요.
우선 추석이 끝나자 마자 상담요청이 무척 많아 졌어요. 저희 주연 남북결혼은 계약전 사전상담을 매~~~~우 중요시 여기다보니 상담시간 자체가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어난 상담과 계약자 분에 대한 분석 회의, 미팅 스케쥴 조정 등등...평소보다 2배이상의 업무량이 발생했다지요.
그리고 우리 주연 남북결혼에서 탄생한 성혼 커플의 결혼식에도 2곳이나 다녀왔습니다. 한 건은 상담예약과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원장님께서 회사를 대표하여 부군님과 다녀오셨고, 다른 한 건은 제가 결혼식장 앞에까지 갔다가... 어떠한 사정으로 멀리서 커플의 행복만 빌어주고 돌아왔습니다. 음...그 이야기는 멀지 않은 시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참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아요....
또 우리 주연 남북결혼정보의 식구들 모두 한분한분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이 있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 생일에 생일에 생일에...저희 주연 남북결혼 회사의 가족 한 분은 10월에만 5건의 생일에 참석하신 분도 계시죠. 10월에 생일이 많은 걸 보면 연말연초가 사랑이 꽃피는 시절이기는 한가 봅니다. ㅎㅎㅎ
거기에 틈틈히 단풍도 보러가야하고, 아이 데리고 병원도 가고, 학원도 옮겨주고...
이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저희 주연 남북결혼정보의 소식을 전하는 일을 미루기도, 깜빡하기도 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요.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오늘 성혼소식은 지난 포스팅에서 올렸던 커플의 결혼식 소식입니다.
가을의 야외결혼식으로 너무너무 예쁠 것 같아서 꼭 참석하고 싶었던 결혼식인데, 상담과 겹치는 바람에 저는 참석을 못했네요.
상당히 아쉽습니다.
원장님의 부군님도 몇 개월 만에 만나뵐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 원장님도 당연히 남북커플이십니다.^^ 부군님, 참 멋진 분이시구요.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해가 살짝 기울어진 시간대라 춥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온은 비교적 포근했다고 하시네요.
결혼식장 입구가 깔끔하고 정갈해 보이네요.
예의 바른 꼬마혼주님으로 부터 인사도 받고, 오랬만에 보는 새터민 동생으로 부터 결혼식에 참석하신 여성분들도 소개받았습니다.
아, 저희는 혹시 신랑님이나 신부님께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식장에서 회사를 밝히거나 명함을 돌리는 일은 일절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간혹 저희를 알아보시거나, 지인의 소개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조용히 전화번호만 건네드리고 추후에 상담을 진행한답니다.
드디어 신부대기실에서 예쁘고 수줍게 앉아겠시던 신부님과 사진을 찍으셨네요.
저희들이 함께 같으면 사진을 더 예쁘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ㅎㅎ
신랑님은 이제 40대 중반으로 들어가는 나이이고, 지방에서 자영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신부님은 30대 후반이시고 남쪽에 내려온지는 5년 조금 넘으셨네요.
신랑님께서 처음 저희를 찾으셨을 때 평온하고, 성실하고, 예의바른 분이구나 하는 느낌이 한눈에 들어오는 선한 이미지 였습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이성문제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조금 낮은 느낌어었어요. 빠지지 않는 외모와 성품을 갖추었는데도 결혼이라는 문제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아 위축된 느낌이었지요.
두번의 미팅결과를 바탕으로 저희들이 내린 해결책은 '잔잔하고 여성' 이었지요.
격정적이거나 드라마틱한, 또는 아기자기한 연애보다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아주 천천히 익어가는 장(醬, 된장, 고추장 간장 등) 같은 연애가 어울리는 분을 찾아 드리기로 했지요.
그렇게 신랑님과 신부님이 만나고 나서...두 분은... '잔잔한 커플'이 되었습니다.
저희 주연 남북결혼 회사는 미팅을 통해 커플이 된 분들과 결혼 전까지 자주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아, 물론 결혼 후에도 인연을 이어갑니다.^^). 남녀간의 생각차이로 인한 오해나, 남북간의 문화차이로 인한 이해부족 같은 문제의 해결부터, 싸워서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커플의 재결합까지...다양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죠. 그런데 이 커플은 도통 연락이 없습니다. 종종 진행상황을 파악하러 연락드리면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말씀 뿐. 잘 지내신다니 다행이기는 한데...궁금...궁금...
그렇게 거의 1년의 시간이 될 즈음..어느날 툭 하고 온 청첩장. ㅎㅎㅎㅎ
아~ 이게 천생연분이구나 싶습니다.^^
또 한쌍의 주연 남북결혼의 성혼커플이 탄생한것입니다.
다시 한번 호수 같이 평온한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가을은 우리 주연 남북결혼의 성혼 소식이 블로그에 많네요.
자랑글 이었습니다.
그런데... 곧 자랑 글 또 올라갑니다.^^
청첩장이 또 도착했거든요. 12월에 결혼 하신다고.ㅎㅎㅎ
역시, 남북결혼은 주연 남북결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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